둥이 입양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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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둥-두콩-마루

둥이 입양 스토리

지난 '둥이 가출기'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둥이는 제가 부평까지 가서 입양해온 아이입니다.

고양이 커뮤니티에 입양글이 올라왔어요.

코숏 삼색 암컷 레아를 키우고 있었는데 당시엔 둘째를 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진찰대에 얌전히 앉아있는 영양실조로 털이 다 빠져있는 모습에 데려와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섰지요.



입양글이 올라가게 된 계기는 부천에 지내시는 어떤 천사같은 분께서 떠돌이 고양이에게 사료를 급여하며 돌보고 있었는데

영양실조와 길고양이들간에 싸움으로 건강이 안좋아져서 구조해오신거였어요.


그렇게 만나게 된 둥이는 처음 저희집에 와서 베란다 세탁기 뒤에 숨어 있다가 금방 나와서 적응하더라고요.

참 고마웠어요.



엉덩이 부분에 털 없는거 보이시죠 이렇게 털이 다 빠져있더라고요.



미용한 후 털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에요. 엉덩이쪽 털이 많이 자랐어요.


잘 먹고 적응 잘한 둥이는 지금껏 저희의 듬직한 둘째로 사진 찍어도 잘 협조해주고 아주아주 착한 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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