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진 성류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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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기는 일상

[국내여행] 울진 성류굴

* 아래 사진은 2012년 사진입니다. 사진 정리 중에 기록 차원에서 올립니다.


울진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여기저기 구경하던 차에 성류굴에 가봤어요.

7살 전에 할머니 따라서 온천이며 산이며 많이 다니긴 했는데 동굴도 가봤다고 엄마가 알려주셨는데 전혀 기억에 없어요. 그러니까 동굴은 어릴 때 빼고 성인되어서는 처음 가보는거 같아요.


아래 사진은 진행 순서대로 올린겁니다.

그리고 중간에 완전 포복자세로 지나가야되는 구간도 있어요. 저는 엎드리기 싫어서 림보 통과하듯이 힘겹게 지나갔네요.


聖留窟



때는 2012년도라 요금표에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문계획 있으시면 따로 문의해보세요. T 054-789-5402



동굴 입구입니다.



기괴한 모습



성류굴의 특징.(잘 안보이실 것 같아서 글로 남깁니다.)

성류굴은 전체적으로 북동방향으로 수평하게 발달한 석회동굴이다. 성류굴 내부에는 여러 지점에 호수가 있으며, 이 중에서 3개의 호수는 규모가 큰 편이다. 주 통로의 길이는 약 330m이며 주 통로로부터 연결된 가지굴의 길이는 약 540m로, 이 동굴의 총 연장은 약 870m에 이른다.

이중에서 약 270m의 구간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2007년 (사)한국동굴연구소에서 성류굴 내 물속에 잠긴 구간을 수중 탐사하여 약 85m의 새로운 구간을 발견하였다.

성류굴에는 물이 항상 고여있는 호수와 여름철 홍수 때, 동굴 밖 왕피천으로부터 많은 양의 물이 동굴로 들어와 물이 차는 구역이 있따. 현재 동굴 속에는 물이 빨리 흐르는 구간이 많지 않아 동굴바닥이 물에 깎여서 동굴이 아래로 확장되는 속도는 매우 느리다.

동굴 천장과 벽면으로 유입되는 물에 의해 성장하는 큰 규모의 종유석, 석순과 석주 그리고 유석이 성류굴의 대표적인 동굴생성물이다.

그 외에도 일부 구간에 소규모로 종유관, 커튼, 휴석, 동굴방패, 동굴진주, 석화, 곡석, 부유방해석 등이 발달한다.


동굴 내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명암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보는 위치에 따라서 상상할 수 있는 많은 모습으로 보여지는 매력이 있네요.



박쥐가 있을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서 혹시라도 카메라 플래쉬 터뜨리면 애들이 놀랄까봐 ... 그래서 사진 결과물은 최악이지만 그래도 동물보호해야죠. 사진 훨씬 더 많은데 흔들림이 심해서 못올린게 많이 아쉽네요.



여기서 공포증이 몰려왔습니다. 아래가 다 물이에요. 그리고 엄청나게 맑아요. 바닥이 보일 정도인데. 저 물이 저를 막 덮칠것 같고 발을 헛디뎌 빠져서 죽어버릴 것 같은데 손잡이를 잡아도 말 덜덜 떨리고 공포증이 몰려와 엄마한테 달려갔답니다. ㄷㄷㄷ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흐앵



둘리 어디?


어떤 모습으로 자랐는지 보여주려고 일부러 잘라낸걸까요? 단면을 보려고? 멋지긴 하네요.



거시기




자연이 아주 오랜 기간 그리고 천천히 만들어 낸 결과물

인고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로웠어요.

그리고 자연보호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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