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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비

두콩이에게 항상 도사리고 있는 방광염 우리집막내 두콩이는 허리를 다쳐서 하지마비(뒷다리를 전혀 못씁니다)인채로 구조된 녀석입니다.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앞다리로만 다니는데요. 우다다를 할 때는 날아다닙니다. 못잡을 때도 많아요 (대.다.나.다) 1차 발병. 2013년 초에 가족이 병원신세를 지게되어 두콩이에게 소홀한 적이 있었습니다. ㅠㅠ 첫째 레아나 둘째 둥이는 신체 건강하므로 사료, 물만 잘 챙겨주고 출퇴근할때 화장실만 청소해주면 병원에 다녀오더라도 큰 걱정이 없었는데 두콩이는 보살핌이 적을수록 방광에 소변이 차오르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죠 그래도 출퇴근마다 소변 대변 잘 처리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에도 집을 비우게 되는 기간이 길어져서인지 두콩이는 방광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기저귀에 소변이 배어나왔는데 약간 핑크.. 더보기
하지마비 고양이 두콩이 세번째 가족이 되다. 두콩이는 척추를 다친 채로 발견되었고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합니다.두콩이와는 2010년 장마철에 처음 만났습니다.당시 빌라들이 밀집한 곳에 살았는데 바깥에서 아이들이 고양이가 죽어있다며 떠드는 소리가 들렸고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에 차마 저는 가보지 못하고 신랑이 내려가 보았어요. 전날 비가 많이 온 터라 온몸이 젖어 있었고 귀에도 흙탕물이 가득했어요. 신랑 말로는 발견당시 아이들이 그런건지 젖은 휴지가 덮여 있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추정컨데 머리맡에 사료그릇이 놓여져 있던걸로 봐서 보호자가 유기하거나 캣맘님이 놓아주신게 아닐까 하는 짐작이 들었습니다.유기된거라는 의심은 우선 어미에게 버림받았던거라면 발에 굳은 살이 있거나 꼬리 혹은 움직이지 못하는 뒷다리가 끌려서 상처가 있어야 하는데 상처는 전혀 없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