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A Horrible Way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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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야기

[스포주의] A Horrible Way To Die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여자친구의 이야기


밤이면 사라지는 남자를 뒤쫓다 살인현장을 목격한 여자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남자는 살인을 끝내게 된다.

독방에 수감되어 있던 살인범은 탈출하고 여자를 쫓는다. 


한편 여자는 남자의 살인행각을 알게된 후 신분을 감췄고 조용히 지내던 중 알콜중독자 모임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서로의 고통을 알기 때문인지 둘은 친해지고 연인의 사이로 발전한다.


여자의 친구가 살해되고 동네사람도 살해됨을 알고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살인범의 살인에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었다. 피가 엄청나게 난자하지도 않고 피해자의 고통을 변태처럼 즐기지도 않고 어찌보면 싱겁게 목숨을 끊는다.(저 생명 경시자 아닙니다.)

그만의 방식과 잡히기 전까지의 연쇄살인 행진 때문에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게 된것이겠지.

핸드헬드 촬영한 탓에 약간 정신 산만할지 모르지만 차분하고 조용하게 공포영화의 스릴을 그려냈다.


조용하고 억제된 여자주인공의 성격처럼 파장이 심하지 않은 영화는 후반부에 반전을 그려내며 그 임팩트를 드러낸다.

여자의 친구가 살해된 현장을 보고 뭔가 이상했는데...

그리고 여자도 ... 살인자였던 전남자친구를 잊지 못한 듯한.. 두려워하면서도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


과거와 현재가 뒤죽박죽으로 진행되는데 감상하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 단지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선에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복선을 너무 많이 깐 탓인가? 내가 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인가!!..


뭐 재밌게 감상했으므로 만족...


 Tip!!

영화 후반에 과거의 연인시절 남자가 여자에게 '언제 죽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하겠어?'라고 묻자

여자는 '몰핀 과다복용'이라 하고 남자는 '하드코어, 가미가제 특공대처럼'이라고 대답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 후 남자의 대답을 되새긴다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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