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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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야기

[스포주의] 인셉션

'무궁무진한 꿈의 세계에 발을 내딛다.'



인셉션 리뷰에 다들 호접지몽을 논하곤 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중학생때였나? 수업시간에 들은 물아일체의 호접지몽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의 꿈을 꾸는 것인가?


우와 이런 발상 자체가 너무나 큰 충격이었던 거다.

사실 난 중학교 1학년때까지 내가 눈을 감으면 세상이 멈추는줄 알고 있었다. 그때는 가끔 공포로 다가왔던것 같다.

그걸 깨뜨려준 분은 수학선생님이셨다.

내가 생각해도 엉뚱했음..


결말에 대해 견해가 갈리는것 같던데

아마 놀란 감독은 관객에게 공을 넘긴거겠지.

영화를 보는 사람은 영화에 빠져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마지막 장면에 토템이 도는 모습은 역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끝맺음 한거라고 생각된다. 


계속 돌고 있는 토템을 보여주며 화면이 끝난다. 그와 함께 들려오는 탄성 혹은 탄식. 아~


잊지 못할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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