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줄리 앤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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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야기

[스포주의] 줄리 앤 줄리아

줄리 앤 줄리아


나의 친구의 리뷰를 보고 꼭 봐야겠다 싶어 관람.

 


Buen apetito 본아빼띠(스페인어)~ = 식욕을 돋구다. 그냥 분위기상 '맛있는 요리'~ 정도 되겠다.

Bon appeti. 본아빼띠(불어) = 많이 드세요.


불어와 스페인어. 어느나라 말로 했는가에 따라 의미가 약간 달랐다.

영화에서는 프랑스어로 했을테니... '많이 드세요'~ 겠지.

 극중 줄리아가 TV 요리프로에서 외치던 멘트다.


줄리는 퀸즈에 사는 요리를 좋아하는 아줌마 블로거~

줄리아는 프랑스 요리를 미국에 대중화시킨 선구자 아줌마 되겠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미 동명의 책으로도 출판되었고. 영화로 개봉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스레 요리하고~

친한 벗들을 초대해 만찬을 즐기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곁에서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는 줄리는

남편의 권유로 블로그에 자신이 제법하는 요리를 연재하게 된다.


한편 2차세계대전 즈음~ 줄리아는 남편의 발령으로 프랑스로 이주하게 된다.

식도락가였던 줄리아는 자기발전을 위한 길로 요리를 택하게 된다.


전혀 다른 시대와 다른 배경이었던 두 여인이

그들 곁을 지켜준 남편의 응원으로

스스로를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보는 내내 이렇게 동화같고 행복한 이야기가 있을까~ 하며 빠져들었다.

요리에는 마력이 있는것 같다.

한국 어머니의 손맛처럼~ 맛있어져라 하면 그 요리에 생명이 깃든다.


베이킹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이 전해주는 '진짜 맛있어'라는 짧은 단어에

대만족하는 나로서

줄리 앤 줄리아의 사랑의 레서피가

조금

가슴에 와닿았다. 


행복한 요리.  본아빼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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