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넷플릭스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넷플릭스에서 블랙미러 시리즈를 보고있어요.
밴더스내치를 보는데
끝이나지 않음...........
나 이거참...
나도 닥터 헤인즈(정신과 의사)가 필요해.

배경은 80년대 게임개발자 이야긴데
시청자가 선택하는 방향대로 스토리가 진행돼요.

주인공 스테판이 5살때 인형찾느라 엄마가 기차를 늦게 타게 되는데 탈선사고로 엄마가 돌아가시고 죄책감을 가진채 아빠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위에 화면처럼 마우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모든 선택과 결과를 경험하고서 5살로 돌아간 스테판은 엄마와 함께 기차를 탑니다. 사고날걸 알고 타게 되는거죠.

배경에는 평행우주이론이 깔려있어요. 여러개의 방이 있고 그 안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궁무진한 다양한 삶을 살고있는거죠.

5살로 돌아간 스테판은 시스템을 거부한채로 엄마와 기차 사고로 생을 마감합니다.

시청자가 선택한대로 진행되는 방식은 참신하긴 했지만 결말은 정해져 있는거고

미로같은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불쌍한 스테판

이상이 제가 본 밴더스내치 결말입니다.

다른 결말도 있겠죠? 하지만 림보에 빠진것 처럼 헤어나올 수가 없어서 이만....